작성일 : 24-1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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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옹희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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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꽁머니 환전 ╂ 체리마스터 pc용 ╂㎗ 2.rsg351.top ┍세월을 버티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 온다. 글로벌 브랜드 호텔의 각축장이자 아시아 시장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통하는 태국에서 30년 가까이 최고의 웰니스 리조트로 자리를 지킨 전설적인 곳이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를 슬쩍 엿보고 온 걸까. ‘웰니스’ ‘웰빙’이라는 단어는커녕 우후죽순 건물을 올리고 ‘호텔’ 간판을 달던 시절 ‘치바솜 후아힌’은 ‘헬스 리조트’를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전 세계적으로 헬스 리조트가 5개뿐이던 시절 이야기다.
셰프를 유럽 유명한 스파 리조트로 보내 건강식 만드는 법을 배우게 하고 전문 테라피스트를 상주시켜 웬만한 재활시설 못지않게 프로그램 라인업을 만들었다. 더 놀라운 것은 휴양을 위한 리조트와 치료를 위한 시설 그 두 개의 회사내규에 따름 기능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는 점이다.

와이판야 콩콴유언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 총지배인 / 사진=치바솜 후아힌

2025년 개관 30주년을 앞둔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의 와이판야 콩콴유언(Vaip 한국장학재단학자금대출공인인증서 anya Kongkwanyuen) 총지배인을 여행플러스가 단독으로 만났다.

1994년 리조트 개관 준비 과정에서 식음 분야 총괄이사로 일하면서 치바솜 후아힌과 연을 이어가고 있는 와이판야 콩콴유언 총지배인은 포시즌스와 아만 등 글로벌 브랜드도 두루 거친 웰니스 리조트 전문가다.

한부모가정창업대출Q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달라.
1994년 치바솜 후아힌을 처음 오픈할 때 식음료 디렉터로 근무했고 그 이후 포시즌스 호텔&리조트에서 12년, 아만 리조트에서 10년을 거쳐 다시 치바솜으로 돌아왔다. 치바솜 후아힌의 첫 태국인 총지배인을 맡게 돼 깊은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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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픈 당시 식음료 책임자로 일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지.
치바솜의 웰니스 철학을 반영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미식 기준에 맞는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었다. 총주방장을 유럽 대표 스파 리조트로 보내 요리를 연구하게 했다. 또 자연요법 전문의의 지도를 받으며 메뉴 개발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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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금·설탕·포화지방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몸에 좋은 요리는 흔히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깨고 싶었다. 치바솜 후아힌에서는 식단을 제약으로 보지 않는다.
치바솜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지속 가능성을 원칙으로 신선한 현지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리조트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대부분은 우리가 운영하는 유기농 정원에서 수확한다.

치바솜 후아힌에서 제공하는 건강식 / 사진=치바솜 후아힌

Q 2018년 다시 치바솜으로 돌아왔을 때 가장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오픈 당시 치바솜 후아힌은 전 세계적으로 단 5개뿐인 헬스 리조트 중 하나였다. 숙박을 위해 머무는 곳이 아닌 그 자체로 여행 목적지가 되는 데스티네이션 리조트로 △스파 △하이드로테라피(수치료) △피트니스 △레크리에이션 △현장학습(익스커션)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22년 뒤 다시 왔을 때 객실과 시설은 본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다만 세월을 고려해 좀 더 깔끔하고 편안하게 리노베이션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스파 △피트니스 △물리치료 △홀리스틱 테라피 △영양학 △미용까지 6가지 영역으로 늘었는데 특히 개인 맞춤형 리트리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1994년 문을 연 치바솜 후아힌은 아시아 최초 웰니스 리조트다. / 사진=치바솜 후아힌

Q 치바솜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사명감과 자부심 때문이었다. 태국의 환대 문화, 포괄적으로 웰니스에 접근하는 방식 그리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는 태국 리조트를 이끄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치바솜을 방문하고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Q 아만이나 포시즌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비교해 치바솜에서 일하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럭셔리 호텔이 뛰어난 숙박 시설, 스파, 레크리에이션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웰니스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치바솜은 이를 뛰어넘어 각 고객에 맞춘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휴식, 피트니스, 디톡스 또는 체중 관리 등 고객의 목표에 따라 전문 팀이 맞춤형 리트리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치바솜 후아힌에는 객실이 54개밖에 없다. 규모가 작기때문에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노하우가 30년 가까이 쌓이면서 치바솜 후아힌은 단순한 리조트 이상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의 웰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정한 ‘힐링의 성소’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치바솜 후아힌 야외 수영장(왼쪽), 와이판야 콩콴유언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 총지배인/ 사진=치바솜 후아힌

Q 치바솜 후아힌의 운영철학은 무엇인가.
‘마음·몸·영혼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둔 맞춤형 웰니스를 제공한다’는 치바솜의 철학이다. 태국은 물론 전 세계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리조트 중 한 곳으로서 혁신과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객 피드백, 새로운 웰니스 트렌드, 과학적 연구, 최첨단 기술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팀도 따로 운영한다.

Q 가장 최근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유전자 검사와 후성유전학 검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면 개선 프로그램은 두 가지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잠재적인 장애를 파악하기 위한 수면 호르몬 검사, 수면 무호흡증 스크리닝 등을 제공한다.

골프 애호가를 위한 골프 향상 리트리트도 새롭게 추가했다.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닝, 웰니스 요리, 건강 및 상담, 그리고 골프 후 근육 회복과 휴식을 위한 테라피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고압 산소 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 및 골밀도 개선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와이판야 콩콴유언 총지배인은 치바솜 후아힌 리조트 오픈 준비 단계에서 식음 분야 이사로 일하다가 포시즌스와 아만 등 글로벌 브랜드를 거쳐 다시 치바솜으로 돌아왔다. / 사진=치바솜 후아힌

치바솜 후아힌은 2025년 개관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은 ‘날씨 반응형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환경 변화에 맞춰 워크숍 프로그램, 피부과 검진 등을 제공한다.

대사 리셋 프로그램은 보조제에 의존하지 않고 영양학적 접근과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준다.
장수 라이프스타일 이니셔티브(Longevity Lifestyle initiative)는 고급 피트니스 도구와 통증 완화를 위한 요법 등을 사용한다. 또 임산부를 위한 요가 프로그램, 골반 집중 운동과 같은 성별에 특화한 웰니스 서비스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 와이판야 콩콴유언(Vaipanya Kongkwanyuen) 은?
1994~1996 태국 치바솜 개관 준비 단계 F&B 디렉터
1996~2008 태국 방콕 등 포시즌스 호텔 F&B 디렉터
2008~2012 중국 베이징 아만 서머 팰리스 부총지배인
2012~2014 중국 리장 아만다얀 총지배인
2014~2016 중국 항저우 아만파윤 총지배인
2016~2018 중국 베이징 아만 서머 팰리스 총지배인
2018~현재 태국 치바솜 후아힌 총지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