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6-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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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대꾸했다. 몸부림을 사실을 인부들은 외모의 1시간지난 4월 24일 서울시 코엑스 지하 1층 파르나스몰에 있는 파타고니아 퀄리티랩에서 미디어 이벤트가 열렸다. 초대장엔 수선이 필요한 옷, 세탁과 발수 케어가 필요한 방수 재킷, 퀄리티랩의 로고 자수를 놓을 옷을 '꼭' 가져오라고 적혔다. 집에 있는 오래된 파타고니아 방수 재킷과 가방, 보온 재킷을 떠올렸다. 고쳐서 쓰면 좋을 것 같았다. 옷을 챙겨 매장에 방문했다.
파타고니아는 의류 수선을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급진적인 환경 운동'으로 여긴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지사에서 수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로써 의류 수명을 9개월 연장하는 동시에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물 사용, 기타 산업 폐기물이 최대 3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내놨다. 한국에 파타고니아 퀄리 국세청고시이자율 티랩은 작년 11월 오픈했다. 파타고니아 강남점 매장 안에 있다. 일반 수선실 모양으로 되어 있고 매장의 3분의 1 정도 차지한다.
중앙에 재봉 기계가 4대 정도 있다. 세탁기처럼 생긴 기계도 눈에 띄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옷을 맡기고 간 모양으로 한쪽에 있는 옷걸이엔 방수 재킷 여러 벌이 걸려 있었다. 나도 수선을 위해 가지고 온 옷들 한국은행연합회 을 꺼냈다. 아노락 방수 재킷과 찢어진 숄더백, 보온 재킷은 모두 10여 년 전 구입한 것들이다. 담당자가 방수 재킷을 보고 말했다.
"이 옷은 안에 방수 천을 따로 덧대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옷이 무거워져요. 이대로 진행할까요? 옷 겉에 발수처리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는 발수처리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옷을 9월 아파트담보대출 맡기고 접수증을 받았다. 담당자는 2주 정도 걸린다고 했다. 2주 후 맡긴 옷과 가방이 사무실로 배달됐다. 찢어진 가방은 말끔하게 고쳐졌다. 발수처리 성능이 어떤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보온 재킷에는 퀄리티랩 로고가 깔끔하게 붙었다. 비용은 착불 택배비 3,000원이 들었다.

필요함 Interview
"방수재킷 안감 덮는 작업 어려워"
파타고니아 퀄리티랩 이태성 점장
지금 퀄리티랩의 한 달 이용 고객은 몇 명쯤 될까요? 주로 어떤 부분을 수리하죠?
우리 매장 월 평균 입점 고객은 6,500명입니다. 수선을 목적으로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월 평균 450명 정 우리은행마이너스통장이율 도 됩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종류의 수선 건이 접수됩니다. 찢어지거나 구멍난 옷의 봉제 수선과 덧댐 수선, 체형 변화나 옷을 나눠 입고 물려 입는 과정에서 생기는 기장, 사이즈 줄임과 늘림 수선, 다른 브랜드에서는 접하기 힘든 발수 코팅과 방수 재킷 심실링 보강 등이 있습니다.
타 브랜드 제품까지 수선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관대한 이유는 뭐죠?
현재 패션 산업은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매년 막대한 양의 의류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파타고니아는 자사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든 의류를 무상으로 수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에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책임 있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철학을 반영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선 내용 중 가장 까다웠던 제품은 무엇일까요? 까다로웠던 이유는 뭘까요?
여러 제품과 상황이 떠오르지만 그중 오래 된 방수 재킷의 경우 안감이 손상되어 전체적으로 원단 탈락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수선 건은 안감을 새로 제작해 덮어야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수선 난이도가 높아 굉장히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옷을 버릴까 고민하셨던 고객님께서 수선된 옷을 다시 입게 되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 저희 직원들은 큰 보람을 느낍니다
퀄리티랩을 운영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옷을 버리지 않고 고쳐서 오래 입자는 취지에 수선 프로그램이나 쇼핑몰에 입점되어 있다 보니, 당일 쇼핑을 하시고 리폼이나 커스텀 형식의 수선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퀄리티랩 취지에 대해서 잘 안내해 드리지만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 저희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전 세계 딱 하나 있는 퀄리티랩, 한 달 후까지 예약 마감"
파타고니아코리아 마케팅팀 이정은 차장
파타고니아 퀄리티랩이 만들어진 배경을 알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기획됐고, 언제 완성됐는지요?
퀄리티랩은 2024년 3월에 기획하기 시작해 12월에 파르나스몰에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G20 국가 중 5번째로 의류 소비량이 많은 나라입니다(2022년 기준). 동시에 연간 10만6,000톤의 옷이 버려지며, 이는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파타고니아는 새 옷을 구매하기보다는 기존의 옷을 수선해 더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퀄리티랩을 오픈했습니다.
퀼리티랩은 한국에만 있을까요? 아니면 미국 본사에도 있을까요? 퀄리티랩의 전 세계 지점이 어느 곳에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퀄리티랩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오픈했으며, 다른 나라에도 오픈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현재 일본 도쿄 시부야에 퀄리티랩 매장 오픈을 본사에서 검토 중입니다.
퀄리티랩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용자 수는 얼마나 될까요?
퀄리티랩의 수선 및 방수재킷 세탁 등의 서비스는 파타고니아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현재 한 달 후까지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그만큼 이용자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퀄리티랩 덕분에 매출이 늘었을까요? 줄었을까요? 매출에 영향이 없다면 회사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까요?
퀄리티랩은 매출의 성과보다는 브랜드 철학을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의미가 큽니다. 실제로 운영 이후 환경에 관심 있는 고객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선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파타고니아가 지향하는 친환경 브랜드 철학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